이달의 작가 응모작 | 소설 부문 | 기억 여행자의 낙서질 note 4-1

in zzan •  2 years ago  (edited)

차례

3부 요리사로서의 삶
기억 여행자의 낙서질 note 3-7
기억 여행자의 낙서질 note 3-6
기억 여행자의 낙서질 note 3-5
기억 여행자의 낙서질 note 3-4
기억 여행자의 낙서질 note 3-3
기억 여행자의 낙서질 note 3-2
기억 여행자의 낙서질 note 3-1

2부 나의 첫사랑 아이 (공모전 작품과 상당부분 겹쳐서 내용 삭제함)
기억 여행자의 낙서질 note 2-6
기억 여행자의 낙서질 note 2-5
기억 여행자의 낙서질 note 2-4
기억 여행자의 낙서질 note 2-3
기억 여행자의 낙서질 note 2-2
기억 여행자의 낙서질 note 2-1

1부 아빠 이야기
기억 여행자의 낙서질 note 1-6
기억 여행자의 낙서질 note 1-5
기억 여행자의 낙서질 note 1-4
기억 여행자의 낙서질 note 1-3
기억 여행자의 낙서질 note 1-2
기억 여행자의 낙서질 note 1-1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지난 3월 23일에 3-7을 쓴 이후로 4개월 만입니다.
스짱의 이벤트 덕분에 4개월 만에 다시 소설을 쓰네요.

그럼 시작해보겠습니다.

1부에선 아빠 얘기를 했고요, 2부에선 제 소설 또또통의 주인공인 아이 얘기, 3부에선 식당에서 일했던 얘기를 했습니다. 4부에선 어떤 얘기를 할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일단,,, 소설 또또통과 겹치지 않는 나이를 선택해야겠더군요. 아직 공모전에 도전중이기 때문에요.

그런데 제 인생이 딱히 재밌지가 않아서... 흠... 그래서... 선택지가 별로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재미없던 시절을 쓸 수는 없으니까,,, 아이가 하늘나라로 간 이후부터 쓸까 하다가 1, 2, 3부를 모두 읽어봤습니다. 아~~~ 이런... 너무 뒤죽박죽 써버렸네요. 제가 읽어도 헷갈릴 정도입니다. 저도 헷갈리는데, 독자님들은 얼마나 헷갈릴까요. 아~~~ 이걸 어쩌지... 에잇... 나중에 퇴고할때 싹 뜯어고치죠 뭐. ㅎㅎㅎㅎ 지금은 초고라고 생각하고 그냥 무작정써보겠습니다.


4-1

이번엔 너무너무 재미 없을 종교 얘기를 해보도록 하겠다. 종교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거나, 종교에 거부감이 없거나, 현재 기독교이거나, 신의 존재를 믿는 사람이라면 읽어볼 만 할 것이지만, 그렇지 않은 독자님은 그냥 읽지 않고 보팅만 해도 좋을 것 같다.

난 애초에 진화론을 믿지 않았다. 진화라는 게 멍청한 내 뇌로는 도저히 이해되지 않았다. 물론 왜 이해되지 않았는지도 정리할 수 없지만, 아무튼 진화는 일어날 수 없는 허구라고 생각했다. 진화라는 말을 처음 들어본 게 아마도 초등학교 2~3학년 쯤이었지 싶다. 친구중 한 명이 갑자기 이런 말을 했다.

'야, 우리가 사실은 원숭이가 진화한 거래.'

'이런 미친새끼.'

모든 친구들이 그 친구에게 욕을 퍼부었다. 초등학생의 상식으로는 욕먹을 주장일 수밖에 없었다. 나는 이때 종교는 없었지만 '조물주'라는 개념은 갖고 있었다. 어려서부터 배운 단군신화라거나 '하느님'의 개념이 뿌리깊이 박혀 있었기에 인간은 신의 창조물이라는 생각은 당연한 거였다. 요즘 초2~3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77년생인 난 '인간은 신이 만들었다.'라는 개념은 진리에 가까웠다.

그런데 이상하게 딱 그때쯤부터 TV에서 진화에 대한 다큐멘터리 등이 자주 나오기 시작했다. 그때쯤부터 나오기 시작한 건지, 내가 이제 초등학교 고학년으로 넘어가던 때라 그런 걸 보게 됐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정말 이상하게 그때쯤부터 진화라는 걸 접하기 시작했다. 우주도 우연히 만들어 졌고, 지구도 우연히, 생물도 우연히. ㅎㅎㅎㅎㅎ

난 확률을 잘 믿지 않는다. 내가 수학자는 아니지만 가장 무식하고 가장 허무맹랑한 학문이 확률이라고 생각한다. 확률은 학문이라기보다는 사기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아니, 수학도 아니다. 그냥 사기다. 개사기. 물론 내 생각이다. 자, 주사위를 던진다고 생각해보자. 6번 던지면 1번은 1이 나와야 한다. 이게 확률이다. 그런데 던져봐라. 6번 중 1번 1이 나오나. 난 이걸 미친소리라고 생각한다.

요즘 읽고 있는 책 <행운에 속지 마라>에서도 러시안 룰렛 얘기가 나왔다. 확률을 설명할 때 자주 사용하는 것 중 하나가 러시안 룰렛이다.


(사진출처 위키백과)

이렇게 생긴 회전식 권총에 총알을 하나만 넣고 빙그르르 돌린 다음 머리에 대고 쏘는 게임을 러시안 룰렛이라고 말한다. 자, 확률이 1/6이라고 치자. 쏘겠는가? 미친놈이 아니고서는 쏠 사람은 아무도 없다. 1/6이 너무 크다고? 그럼 1/100이라고 치자. 권청이 겁나게 커서 총알 넣는 구멍이 100개라고 치면, 내가 죽을 확률은 겨우 1%다. 쏘겠는가? 에이,,, 이렇게 겁이 많아서야. 그럼 1/1백만이라고 치자. 쏠 건가? 난 절대 못 쏜다. 물론 쏠 사람도 있겠지만. 자 이게 확률이다. 한 번은 일어날 확률. 믿음이 가는가? 난 때려죽여도 믿음이 안 간다. 세상에 행운은 없다. 모든 일은 일어날 이유가 있어서 일어나는 것이다. 우연은 절대 없다. 그 우연도 결국엔 어떤 일의 영향을 받아 생긴 하나의 결과일 뿐이다.

주사위를 던진다고 치자. 주사위를 두 손가락으로 잡을지, 세 손가락으로 잡을지, 주먹쥐고 잡을지도 1이 나올 확률에 영향을 줄 것이고, 10센티 높이로 던질지, 20센티 높이로 던질지, 그냥 떨굴지도 1이 나올 확률에 영향을 준다. 1을 위로 보이게 하고 던질지, 1이 아래로 가게 하고 던질지도 영향을 준다. 이렇게 수십 수백 수천 수만 수십만 수백만 수천만 수억 수조의 영향이 주사위에 전해질 것이고, 그 결과로 1이든 6이든 나오는 것이다. 확률이란 건 절대 없다. 확률은 수학자의 거짓말이며 사기라고 생각한다. 물론 내 생각이다.

비트코인이 오늘 오를까 내릴까? 오를 확률 반 내릴 확률 반이다. 유명한 일화가 하나 있는데,,, 어떤 사람이 만명(?)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내일 ㅇㅇ이 오릅니다.'로 5천명, '내일 ㅇㅇ이 내립니다.'로 5천명. 자,,, 그는 5천명에겐 미래를 본 사람이 됐다. 이제 그는 2500명씩 오릅니다와 내림니다로 이메일을 보냈다. 자, 이제 그는 2500명에겐 이틀 연속 주가를 맞춘 실력자가 됐다. 이렇게 계속 반복해서 어마어마한 투자자를 모은 사기사건이다. 이게 확률인가? 난 절대 안 믿는다. 확률은 없다. 비트코인은 오르거나 내린다. 둘 중 하나만 선택할 수 있다. 물론 비코 스스로 선택하는 건 아니까 결과라고 하자. 비트코인은 오르거나 내리는 결과만 만든다. 여기에 오를 확률이 몇이고 내일 확률이 몇이고 계산하는 건 의미가 없다. 오르면 기분 좋아하면서 팔면 되고, 내리면 기분 나빠하면서 팔면 된다는 것만 있을 뿐이다. 그래서 어제 읽은 책에서도 보면 투자는 심리학이라고 말했다.

수많은 원자가 합쳐 분자를 이룰 확률, 이 분자가 정해지고 계산되고 완벽한 모양으로 모여 아미노산을 만들 확률, 이 아미노산이 또 완벽하게 설계된 방향으로 지 스스로 확률에 의해 조합되어 단백질이 될 확률, 이 단백질이 완벽하게 설계된 이론대로 결합하여 하나의 세포가 될 확률. 난 이걸 개소리라고 생각한다. 진화는 더 나아져야 한다. 원자가 분자가 되는 게 더 나아지는 건가? 왜? 분자가 모여 아미노산을 만들면 더 나아지나? 왜? 그냥 단백질인 것과 세포인 것 둘 중 어느 게 나은가? 그런데 이게 진화라고? 웃긴다. 물론 내 생각이다. 바닷물 속에 Fe가 녹아있긴 하지만, 수천년 수억년 수조년 수수수수조조조조조년 수수수조조조의 수수수조조조승 만큼 시간이 지나도 바닷속 Fe들이 모여 잠수함을 만들진 않는다. 어느 수학자가 계산해보니, 실제로 원자 -> 분자 -> 아미노산 -> 단백질 -> 세포가 될 확률을 계산해보니, 이 우주에 가득 찰 만큼 타자기를 만든 다음, 그 앞에 원숭이를 앉혀서 일리아드 소설을 타이핑할 확률보다 크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이다. 확률은 이렇듯 사기에 가깝다. 주사위를 던지면 6번 중 1번은 나오지만, 0번도 나올 수 있는 것.

난 직업이 개발자다. 확률에 의한 개발은 절대 안 한다. 고장이 나냐 안 나냐의 문제지, 고장날 확률이 몇이냐로 설계하진 않는다. 요즘 내가 개발하는 로봇만 봐도 그렇다. 추락방지 센서가 오작동 할 확률은 궁금하지 않다. 오작동을 완벽하게 하지 않을 설계에 대해서만 관심이 있다. 1+1=2다. 1+1=2.1이 될 확률은 절대 궁금하지 않다. 그렇게 설계하면 다 망한다. 회사도 망하고 사람도 죽는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다들 알고 계실 것이다. 그 살균제가 공기중에 퍼진 다음 사람을 죽일 확률? 개발자는 그런 거 안 궁금하다. 살균제가 공기에 퍼진 다음 사람이 죽는지 안 죽는지가 궁금할 뿐이다. 확률로 개발해서 참사가 난 거다. 개발자는 그걸 알기 때문에 확률로 개발 안 한다.

이렇듯 난 개인적 신념, 직업적 영향, 멍청한 내 뇌의 상식적인 사고로 인해 진화론을 믿지 않는다. 요즘은 창조론을 고급스럽게 '지적 설계론'이라고 하는데, 뭐든 좋다. 하지만 진화는 없다.

이런 나의 사상은 어린시절과 사춘기를 지나 성인이 되어서도 그대로 유지됐고, 난 양손이 마비된 후엔 신을 원망하며 살았다.

신에게 이런 쌍욕을 했다.

'속이 시원하냐? 이 개자식아. 지긋지긋한 가난으로 영양실조에 왕따에 당해볼만한 건 다 당하게 하고, 못 먹어서 늘 병에 골골대게 만들고, 이제야 어른이 돼서 돈좀 벌어보겠다고 하는 내게 이젠 양손을 마비시켜? 차라리 죽여라. 사람이 얼마나 처참하게 살수 있는지 나를 통해 보여주려는 거냐? 그냥 죽여라. 이 개같은 세상 확 불질러버리기 전에 그냥 죽여라. 이 개xx야.'

(다음에 이어서...)


참,,, 이 글은 소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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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 에서 1,000 스파를 임대해봤는데 아직 1개월이 안되서 그런지 아무런 변화가 없네요.
다음은 naha님의 1,000 스파임대입니다. 7월 1일자로 정책이 변경되어 스팀임대 만으로는 보팅을 받지 못합니다. BNW ...

일단은 즐겨찾기 퐉~💙
행복한 💙 오늘 보내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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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ㅎㅎㅎ

반갑습니다 소설가님~^^

저도 방가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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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years ago (edited)

그냥 읽지 않고 보팅만 해도 좋을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글은 소설이죠. 그쵸. 소설입니다. 종교는 없지만 뒷 이야기 궁금해요.

네. 소설입니다. 소설로 읽으셔야 해요. ㅎㅎㅎㅎㅎ

오오오 다음편이 기대 됩니다 댓글달고 다음편갑니다.

참,,, 이 글은 소설입니다. ^^

아닌줄 알았습니다.
ㅎㅎ

응모 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