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가 좋으니 매운탕도 어렵지 않네요~^^

in hive-199903 •  last month  (edited)

나이만 먹었지 워킹맘이라는 핑계로 할 줄 아는 음식이 많지가 않습니다. 고작 해봐야 밥상에 올라가는 찌개류와 반찬류가 다 입니다.

지난 주말 지인이 시댁에 다녀오면서 대천항에서 싱싱한 회를 떠왔습니다. 시아버님 단골이라는데 역시 산지에서 갓 잡은 회맛은 정말 비교가 불가합니다.

문제는 단골이라는 이유로 신경써서 포장해 주신 매운탕 거리에 양념장이 안들어 있네요. 집에 무나 콩나물도 없고..어찌어찌 인터넷 대충 찾아보고 매운탕을 끓여봤습니다. 다행히 막내 어린이집에서 심은 채소라고 쑥갓을 보내주신 것이 있어 채소 흉내는 냈네요.

이름하여 마흔 두살에 처음 직접 끓여보는 매운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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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소주를 부르는 맛이라고 치켜세워주네요. 조미료 하나 넣지 않아도 기본 양념만 넣었는데도 매운탕의 시원하고 칼칼한 맛이 납니다.

비법은 바로 신선하고 훌륭한 재료 덕분입니다. 매운탕거리에 대하, 백합조개, 게 한마리, 미더덕이 다 들어있으니 다른 야채가 없어도 맛이 없을 수 없네요. 게다가 신선함이라는 자연조미료까지 첨가되니 요리 초보도 근사한 탕을 만들 수 있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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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대신 새우젓으로 간을 해서인지 더 시원했던 매운탕~어때요? 이 정도면 매운탕 장인해도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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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u curate

우와~ 정말 맛있게 보이는데요~
매운탕이 아니라 해물탕인데요~ ^^

저도 아직 매운탕은 한번도 못끓여봤는데~
비쥬얼 짱!!!!
대단하셔요 언니!!! 리스펙!!^^

신랑이 소주를 부르는 맛이라고 치켜세워주네요

ㅎㅎ 치켜세우기보단 맛있으니 맛있다고 하는것이겠죠^^
소주한잔 하면 그만일듯 하군요~ ㅎ

와우 맛있어 보여요 먹고 싶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