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라이프] #78 일식집에서 일식이 안된다고 합니다.

in hive-196917 •  last month 

퇴근길에 아니나 다를까,

혼술 생각이 났습니다.
수요일은 수수하게 마시는 날이라죠.
그러고 보니 저도 수수네요...

오늘은 얼마나 급했는지
평소처럼 집에 가방이라도 던져놓고 기어나온게 아니라.
그새를 못참고 집으로 걸어 가는 길에 안가본 골목을 기웃거렸습니다.

일식집이 보이더군요.

안을 보니 텅 비어 있습니다.
주인장 겸 쉐프로 보이는 양반도 손님이 하나도 없으니 일도 없어
입구에서 애먼 담배맛 씹어대고 있길래 기웃기웃 거렸더니
제 의사를 눈치 챘는지 묻습니다.

몇 분이신가요?

(자네가 담배 피우는 30초간 코 앞에서 혼자 서성였는데, 관심이 없는것이냐, 숫자를 못세는 것이냐.)

혼술은 안될까요?

죄송합니다. 저희는 2명이상만 받고 있습니다.

텅빈 가게, ‘일식’집이라고 붙여놓고 ‘일식’은 안된다니…
에이 이런 뻔뻔한 사람 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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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술은 예술입니다.
일식에 일식이 안된다면 중식은 되나요?

퇴근길과 혼술! 부럽십니다.

함께 하시죠 ㅋㅋ

헐...ㅋㅋㅋ
장사 안 돼는 이유가 있었네요.
그런 집은 그냥 패스!!!

아직도 정신들을 못 차렸네요.
자영업자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요 ㅜㅜ 일식을 거절이라 ... ㅜㅜ

ㅋㅋㅋㅋㅋㅋㅋ 일식집에 일식은 안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