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 광자매 , 이름만 들어도 스토리 연상

in hive-196917 •  last month  (edited)

오케이 광자매에서 불륜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풍상이' 컨셉보다는 조강지처클럽이 될 가능성이 커 보이기도 합니다. 살인사건이 겹쳐져 있어서 '풍상이'나 '조강지처 클럽'과는 다른 양상으로 흘러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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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광자매를 보면서 일부 시청자들은 조강지처 클럽을 떠올렸을 것입니다. 한복수 이기적 모지란 등이 이름값을 했던 드라마입니다. 문영남하면 생각날 정도로 유명한 작품입니다.

고상하게 말하면 대중주의라고 할까요. 어떻게 불리던 상관없이 어쨌든 토일드라마라는 패밀리 타임에 편성이 됐습니다. 문영남 작가의 작품의 특징은 이름이 매우 직물적이라는 것입니다.

대상의 성격이나 상황을 이름으로 표출시키는 데는 내공이 수준급입니다. 한복수역의 김혜선이 오케이 광자매에서는 오탱자 역을 맡았습니다.

인생을 신산하게 살다가 오십줄에 딸을 얻고 개과천선을 하려는 즈음에 죽을 병에 걸려 오늘 내일 하는 캐릭터입니다.

그야말로 오케이 광자매를 통틀어서 가장 기구한 운명의 소유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케이 광자매는 이름만 나열해도 드라마의 스토리 라인과 캐릭터들이 들어옵니다.

한돌세 , 배변호, 허기진, 오뚜기, 나편승, 허풍진, 지풍년 변사채, 서성대, 나편해 등을 살펴보면 등장인물의 동선과 전개과정도 짐작됩니다.

허기진 같은 경우에는 극중에서 보면 배가 고파 항상 밥밥 하면서 다닙니다.

정신교육을 받느라고 부잣집 도련님이 허기가 져서 살고 있는 캐릭터입니다. 서성대는 광자매를 끝없이 의심하는 형사의 이름입니다.

광자매에서 서성대는 항상 주인공들의 주변을 이유없이 서성대고 있습니다.

배변호는 이광남의 남편으로 직업이 변호사이며 불륜의 휩싸여 있는 인물입니다.

문 작가가 좋아하는 배우 최대철이 그 역할을 맡았습니다. 최대철은 갑순이 풍상이 광자매까지 연속으로 문 작가 작품에 출연하고 있습니다.

발암캐릭터로 분한 나편승도 눈여겨 볼만 합니다. 나편승은 이광남 즉 전혜빈의 5살 연하 남편입니다.

진상중에 상 진상으로 세자매와 함께 축출하고 싶은 인물로 꼽힐 정도입니다.

실시간 반응에서 발암 캐릭터라면서 원성의 대상이기도 합니다. 나편승은 무위도식하면서 오직 희망이라고 거는 것은 아내 뿐입니다.

그야말로 직업도 없이 편승해서 살아가려는 빈대 캐릭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작에서 보여줬듯이 이름을 잊게할 정도로 캐릭터에 푹 빠지게 하는 비법이 있는 듯 합니다.

우스꽝스러운 이름이나 네이밍이 문제가 안될 정도로 단짠의 리얼리티가 뛰어납니다. 스포일러에 가까운 이름을 지어 놓았다는 것은 큰 모험일수도 있습니다.

필력으로 이를 커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발로라고 할까요. 전작을 보면 이름은 문제가 되지 않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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