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책리뷰) 페르세 폴리스

in hive-196917 •  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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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세 폴리스는 고대 페루시아 왕조의 수도이다. 이란에 있다.
이란 책이라고 소개하는 글을 보고 빌려보게 되었다. 엄청 두꺼운 책에 내용도 어려울 것 같았다.
근데.ㅋ
만화책이다.
이란에서 태어나 이란의 현대사를 고스란히 겪은 한 여인의 이야기이다.

여성들의 머리카락에는 남성들을 흥분시키는 빛이 들어 있다. 여자들은 머리를 가려야 한다. 히잡을 안 쓰는 것이 문명화의 증거라면, 동물들이 우리보다 더 문명화된 것이다.

-이란에서 모든 여성들에게 히잡을 쓰는 의무를 지우며 한 말이란다. 전에 읽은 책에서 이슬람 사원에서 여자들이 구석진 곳에서 예배를 드리는 이유가 남녀가 같이 사원에 들어가 절을 하면 여자들의 엉덩이를 보고 남자들이 흥분하게 되기 때문이라고 했던 글이 생각난다. 도대체 이슬람교 남자들은 뭐지??
남자들이 콧수염을 기르는 이유도 여자는 가질 수 없는 것이므로 남성 권력의 상징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히잡을 쓰고 술을 금지하고 파티를 못하고 부부가 아니면 남녀가 함께 다녀도 안되고, 순교자를 숭상하고, 수비대가 길에서 법(?)을 어겼다고 생각되는 사람을 마구 잡아가 태형을 하고 벌금을 내야 풀어주고, 자주 처형을 하기도 한다.
이란의 사회를 상당히 자세히 알려주는 책이었다.
작가는 현재 프랑스에 살고 있는데, 자유는 얻었지만 이란에 두고온 가족을 다시는 만나지 못하고 있단다.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내용이 만화로 쉽게 잘 나와 있어서 꼭 봐야하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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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이지만 그림이 어둡고 단조롭다.
이건 만화를 건조하게 그린 것이 아니라 이란 사회 자체가 그러므로 아주 적절히 잘 그린 만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란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싶다고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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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u curate

감사합니다.

좋은 책 소개 감사합니다.
이란이라는 나라는 정말 멋진 나라인데...
인류 문명의 기원일텐데... 참 안타깝습니다.

페르시아 문명이 이란을 거점으로 있던 문명이었다는 걸 생각하면 놀랍더라구요.

이슬람 문화의 큰 단점이 남녀차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한편으로는 이슬람문화에 대해 알아가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라는 생각도듭니다..

이슬람 문화는 알면 알수록 이질적인 거 같아요..ㅜ

아. 이란. 정말 궁금한 나라 입니다. 가보고 싶은데 미국에서 간다는 건 복잡하고 ㅠㅠ 괜히 다시 못 돌아 올 수도 있는 ^^;;책으로 쉽게 접해 보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나라라 더 궁금한 것 같습니다.
여행 고수가 되면 저도 가보고 싶은 나라가 되었습니다.^^

이슬람 남자들은 성도착증이 있는 건가요? 히잡을 쓰는 이유도 그렇고 심한데요... 헐...

여성이 살기 최악의 문화권이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여성 인권을 무시하는 종교가 종교인지 참 어처구니가 없네요

책을 보면 정말 화가 많이 나더라구요.

지난번에 여자 축구경기를 보던중에, 선수가 쓴 히잡이 벗겨지니까 게임이 스톱되더라구요?? 참 신기하면서도 우리랑 많이 다르구나 싶더라요..

정말요? 축구선수들이 히잡을 쓰고 경기하다니... 정말 히잡은 뿌리깊은 문화네요.
그래도 점점 히잡을 벗으려는 움직임은 있다고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