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라이프) 그릭 요거트 만들기

in hive-196917 •  2 months ago 

동생이 그릭 요거트를 만들어 먹고 싶다고 해서 설명해 주려고 동영상을 만들었다.
이렇게 만들면 요거트를 잘 먹지 않는 나도 아주 잘 먹는다.

그릭 요거트를 만드는 데 가장 포인트는 유청을 빼는 것이다.
깊은 볼 위에 채망을 얹고 그 위에 거즈를 놓고 만든 요거트를 부어서 냉장고에 몇시간 두면 유청이 쏘옥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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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유청이 빠진 후에 거즈를 잘 접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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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두부를 만들듯이 접은 거즈 위에 대접을 하나 얹어서 남은 유청까지 빼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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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또 몇 시간 두면 동영상에 나오는 것 같은 쫀쫀한 그릭 요거트가 된다.

처음 요거트를 만드느라 시간도 많이 걸리고, 유청을 빼느라도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이렇게 만든 그릭 요거트는 고소한 맛이 환상적이다.
요거트를 잘 즐기지 않는 나도 이 그릭 요거트는 잘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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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날씨가 너무 좋아서 우유와 불가리스를 넣은 항아리는 밖에 두었더니, 자연적으로 요거트가 되었다.
지금은 유청을 빼느라 냉장고 안에 넣어 두었다.
내일 아침이면 너무너무 고소한 그릭 요거트를 또 먹을 수 있다.
요즘 난 그릭 요거트에 푹 빠져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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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청이 빠지고 나면 그냥 먹는 거예요? 신기하네요.
이사 하고 나면 저도 한 번 만들어 봐야 겠어요. 섞어 놓고 그냥 기다리면 끝나는 거였다니 ^^ 신기해용.

요거트를 만든 후, 유청을 뺀 걸 그릭 요거트라고 하더라구요.
섞어 놓고 그냥 되려면 실온이 매우 따뜻해야 해요. 전 30도가 넘으면 그렇게 실온에서 한답니다.
실온이 높지 않으면 오븐에 있는 '요구르트'라는 코스에서 만듭니다.

오~ 오븐에 요구르트 기능까지 있다니 ^^ 편리하겠어요.
그렇군요. 유청이 있고 없고의 차이였군요. ^^ 감사합니다. 이사가면 꼭 만들어 보고 싶네요. 지금은 집이 폭탄 맞은 집이라 ㅠㅠ

시간이 걸리지만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네요..
집에서 한번 만들어봐야겠습니다^^

시간을 얼마나 들이느냐에 따라 그냥 요거트가 될 수도, 그릭 요거트가 될 수도 있습니다.ㅋ
만들어 먹어보면 좋은 점이 많습니다.^^

와~ 스팀잇에 대단한 분들 정말 많으심. @.@;

맞아요. 전 따라하기도 어려운 것을 잘 하시는 분들이 다양하게 있더라구요.^^

  ·  2 months ago (edited)

유청은 버리나요?
와인 안주로 딱인데...제가 도전하기엔 좀 복잡하네요 ㅎㅎ 요거트부터 만들어서 ㅎㅎㅎ

  ·  2 months ago (edited)

유청은 피부에 양보합니다.
빼낸 유청을 병에 담아 냉장고에 넣고 세수할 때나 샤워할 때 사용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천연 스킨으로 사용한다고도 하더라구요.
그릭 요거트를 과자에 얹고 과일이나 견과류를 얹어서 먹으면 와인 안주로 딱이죠.ㅋㅋ

정말 자연과 함께 삶을 보내시는 모습이신 것 같아요^^
한번 먹어보고 싶어지네요 ㅎㅎ

요즘 우리가 먹는 것들이 완제나 가공된 것이 너무 많아서... 이렇게라도 뭔가 공정이 복잡한 것들을 먹는 것도 나쁘진 않은 거 같아요.
사실 그릭 요거트는 맛있어서 먹는 이유가 더 크지만요.ㅋ

부럽네요. 좋아하는 요구르트를 만들 수있다니...

해보면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ㅋㅋㅋ

항아리도 감성적이고 좋다요...!

전에 시골에 살때, 전통 옹기를 만드는 곳에서 선물 받은 거에요.
확실히 그림을 아시는 분이라 저 항아리의 가치를 알아보시는군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