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한 조각

in SteemZzang •  4 months ago 

얼마 전부터 새 한 마리가 날아다니는 게 보였다.
멀리 가지도 않고 아주 잠깐 날아갔다 이내 돌아왔다.

무슨 일이 있는 걸까?
혹시 날개를 다치지는 않았을까
새가 날아간 자리를 가 보기로 했다.

새가 놀라면 안 되니까 살금살금 소리도 내지 않고
가만히 들여다 본다.

세상에나
어쩜 그렇게 예쁜 알이 들어있는지
서로 닮은 알 네 개가
엄마를 기다리고 있었다.

밥알이라도 넣어 줄까
물은 어떻게 먹을까 걱정 했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모르는 체 해 주는 거라고 한다.
지금 어미새에게 필요한 건 안전한 보금자리다.
다른 손길로부터 알을 보호하는 것이다.

때로는 무관심도 사랑의 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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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건 어떤 새의 아기들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