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만난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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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난 가을/ 천운


출근길에 보니 단풍이 곱다.
화려하지 않아도 눈길을 끈다.


보는 순간 엄마 생각이 나는 따스함이 있다고 생각했다.
보고 또 보고 하였다.


내가 참 좋아하는 꽃이다.
유독 노란색을 좋아하는 나는 달맞이 꽃 색감에 늘 빠져 든다.

그러나 오늘 본 것은 에쁘디 예쁜 노랑만이 아니다.
지는 꽃 피는 꽃 필 꽃이 함께 있는 것을 보았다.

아무래도 가을이라 그런가 보다.


담을 때는 보지 못한 모습이 보인다.
이른 아침은 아니었지만 부지런한 벌이 보인다.

문득 드는 생각이 있다.
벌은 누구를 위하여, 무엇을 위하여 저리 부지런할까?

가족을 위한 것일까?
조직을 위한 것일까?

혹시 꽃을 위하여 일까?

걸어 나오다 보니 많은 가을을 본다.

하늘마저 가을이다.
햇살이 따스하고 풍성하게 느껴진다.

가을이 영글어 가고 있다.


이 가을을 음미하고 축복하기 위하여 진행하는 가평 운악산 포도즙 이벤트가 스팀 짱에서는 한창이다.
바라보기만 하기보다 이벤트에 참여하면 이 가을의 의미를 더욱 소중하게 간직하게 될 것 같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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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은 변화하고
시간은 흐르는데

우리 스티미와
코로나는 그 자리에만 머무르다니...

시인 감성이 폭발하십니다. 엄지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