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우리글 이벤트 193. 정답 발표

in SteemZzang •  2 months ago 

오늘이 정월 대보름입니다. 날씨가 맑아 저녁에 달맞이를 하기 좋은 날이 예상됩니댜.
모두들 아침에 부럼은 깨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바쁜 세상 언제 그런 걸 챙기느냐고 하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게 오랜 역사를 지닌 민족의 풍속입니다. 다르게 말하면 문화유산입니다.
다 조상님들의 지혜가 담긴 풍속을 잘 지켜서 우리 자손들에게 물려주어야합니다.

어제는 아홉나물에 오곡밥을 먹는 날이었습니다. 오늘은 흰 쌀밥에 고기를 먹고 쌈을 먹는 날입니다. 왜 그렇게 했느냐 하면 어제는 머슴처럼 먹고 열심히 일하고 오늘은 양반처럼 먹으며 달구경을 하고 소원을 빌라는 뜻이라고합니다.

무슨 소원을 빌어야 할지 미리 생각해두시면 좋을 듯합니다.
우리 이웃님들 저녁에 달보며 만나기로 합니다.

정답은 며느리, 고추장입니다.


‘의젓잖은 며느리가 사흘 만에 고추장 세 바탱이 먹는다’
눈에 안 차는 사람이 미운 짓만 하느라고 사람을 놀라게 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하기야 시집 식구 눈에 며느리가 눈에 차기가 쉽지 않겠지요. 아무리 보아도 내 자식이 제일이니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조금만 더 생각해 보면 며느리처럼 고마운 사람이 또 있을까요? 남의 집에서 귀하게 자란 딸이 내 아들과 사느라 고생하며 사는 모습을 보면 안쓰럽고 콩 한 톨이도 주고 싶어야 할 터인데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며느리도 내 자식이라고 생각하면 그깟 고추장 아니라 쌀섬을 다 비운다 해도 그게 다 어디로 가겠습니까? 다 내 아들과 귀한 손자손녀에게 가는 것인데 소견 좁은 사람이 한 치 앞을 못 보고 하는 소행입니다.

우리 주변에서도 다른 사람이 잘 되면 배를 앓는 사람이 있다고합니다. 그러나 마음 그릇을 넓히고 생각해 보면 남도 잘 돼야 나도 잘 되는 이치를 모르는 사람입니다. 사람은 관계속에서 살고 그 연결고리에서 벗어날 수 없으니 나와 가까운 사람이 잘 될수록 내가 잘 될 기회가 오고 있다고 생각하면 모두 좋아지게 되어있습니다.

오늘은 보름달 보며 빌 소원의 범위를 넓히는 것도 좋겠습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194회에서 뵙겠습니다.

*정답을 적어주시면 보팅 나갑니다.
*정답이 아니거나 지각을 하신 분들께도 적정량 보팅합니다.
*참여하신 분들이 20명이 넘을 경우 다음날까지 나누어서보팅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매달 1일은 이달의 작가상 공모를 시작하는 날입니다.
제20회 zzan 이달의 작가상 공모

대문을 그려주신 @ziq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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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고생많으세요 !!!

즐기면서 하고 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