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2장과 떠나는 추억] 마케도니아, 스코페(Skopje)

in hive-101145 •  2 months ago 


당신은 나보다 부유할 수 있으나, 자유로울 수 없다
You may be richer than me, but you will never be free like me


안녕하세요.
Capitalism에서 Humanism을 찾는 여행자,
@rbaggo 입니다.



여행했던 사진 2장을 따라서 추억을 회상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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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도니아, 스코페(Skopje)


아름다운 호수의 도시로 유명한 오흐리드(Ohrid)를 떠나 여러 번의 히치하이킹을 거치면서 알바니아와 마케도니아에 대한 역사에 대해서 듣고, 음식을 맛보았다. 수도인 스코페(Skopje)에 도착할 때쯤에는 이미 날이 저물어 어둑어둑해진 저녁이었는데, 마지막으로 태워준 현지인은 자기 집에 잠시 들렸다가 가라며 초청을 하였다.

아내 되시는 분이 케이크와 커피를 가져왔다. 발칸 반도에서 마시는 커피는 터키식 커피처럼 매우 진하다. 커피 잔을 들여다보면 커피 알갱이가 보일 정도이다. 터키에서는 커피를 다 마시고 난 뒤, 잔을 거꾸로 엎은 뒤에 굳어진 커피 알갱이들의 모습을 가지고 마치 점을 보는 듯이 하기도 하던데, 발칸 반도에도 그런 문화가 있는지 궁금하다.

마당에 있던 아궁이 위로는 빨간 파프리카들이 구워지고 있었다. 파프리카는 구우면 단 맛이 나는데, 구운 뒤에 검게 탄 껍질을 살살 긁어내어 요리 재료로 사용하는 듯 했다. 유럽에서는 매운 맛을 내는 재료로 고추(chili)보다 파프리카를 주로 사용하는데, 한국인 기준에는 전혀 맵지 않은 맛이다. 파프리카나 토마토를 베이스로 한 요리들이 많아서 유럽에서 먹는 수프는 비슷한 맛이 여러 있다.

발칸반도에서도 헝가리의 대표 음식인 굴라쉬를 쉽게 볼 수 있는데, 파프리카의 향이 많이 나서 고춧가루 맛에 익숙한 한국인인 내게는 조금 색다름을 줬던 것 같다. 유럽 사람들도 고춧가루로 만들어진 국이나 찌개를 맛본다면 비슷하게 느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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