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2장과 떠나는 추억] 포르투갈, 포르토(Porto)

in hive-101145 •  2 months ago 


당신은 나보다 부유할 수 있으나, 자유로울 수 없다
You may be richer than me, but you will never be free like me


안녕하세요.
Capitalism에서 Humanism을 찾는 여행자,
@rbaggo 입니다.



여행했던 사진 2장을 따라서 추억을 회상해보려고 합니다.

05068935.JPG

05068936.JPG

포르투갈, 포르토(Porto)


늘 히치하이킹으로 이동하면서 고생했던 나머지, 이번에는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Lisbon)에서 목적지인 포르토(Porto)까지 기차를 타고 가기로 했다. 사실 포르투갈 고속도로는 히치하이킹하기에 별로 좋지 않은 것 같다고 느껴서 그랬던 것 같다.

오전에 도착한 포르토의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다. 눈부신 햇빛에 덮여버린 강변은 하얗게 반짝거렸다. 왜 많은 사람들이 포르토를 좋아하는지 알 것 같았다. 그냥 걷기만 해도 좋은 이 곳. 여러 사진의 배경이 된 이 도시는 존재 자체가 예술과도 같았다.

우리가 예약한 호스텔 근처에는 한국의 라면 등을 파는 아시안 슈퍼마켓이 하나 있었는데, 너무나 그리웠던 불닭볶음면을 샀다. 배가 출출했기에 호스텔에서 점심을 준비하려고 하는데, 보기에 한국인처럼 생긴 여행자 커플이 내게 오더니

"한국인이시죠? 저희 이제 곧 체크아웃 하는데, 어제 산 소고기가 남아서 혹시 괜찮으시면 드실래요?"

불닭볶음면과 빵으로 떼우려던 우리는 냉큼 감사하다며 마늘 몇 알과 소고기를 받았다. 고기를 받자마자 생각났던 메뉴는 소고기 불닭볶음면이었는데, 그냥 먹으면 왠지 뻑뻑할 것만 같았다. 그래서 조금 상쾌한 맛을 줄 수 있는 피클을 잘라 토핑으로 얹었다. 결과적으로는 대성공이었다. 피클의 산도가 맵고 짜기만 한 볶음면을 풀어주면서 김치와 같은 역할을 했다.

해외에서 나쁜 사람들도 가끔 만난다는데, 여행 와서는 늘 좋은 사람들만 만났던 것 같다. 고기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Authors get paid when people like you upvote their post.
If you enjoyed what you read here, create your account today and start earning FREE STEEM!
Sort Order:  

따뜻한 여행이었군요~

네 아주 좋았습니다!

포르토 말씀하시니 포르토 와인이 떠오릅니다~ ^^

오 포르토가 와인 산지인가 보네요!

포르투를 가면 축구장에 가 보고 싶어요.
엔제 가볼지...

포르투는 축구 경기팀이 유명한가요??

아직 폴란드 이신가 보군요!!! ㅎㅎㅎㅎ 10일 전에 아프셨다고 하던데 지금은 좀 괜찮으신지 모르겠습니다..!!

건강하시구요!!! ㅎㅎㅎ 자유로운 삶 영원하시길요!!

네 아직 폴란드에 있습니다.
코로나 비슷한 증상은 가라앉은 듯 한데
아직 위 쪽에 문제가 있습니다.
생활이 불규칙해서 그런 듯하니 신경을 조금만 쓰면 괜찮아질 것 같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ㅎㅎㅎ 자유로움의 상징!! 르바고님 ㅎㅎㅎ 대단하십니다!! ㅎㅎ

코로나가 풀려야 다시 자유로워질텐데요 ㅠ언 제 풀리려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