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1장과 떠나는 추억] 폴란드, 자코파네(Zakopane)

in hive-101145 •  3 months ago 


당신은 나보다 부유할 수 있으나, 자유로울 수 없다
You may be richer than me, but you will never be free like me


안녕하세요.
Capitalism에서 Humanism을 찾는 여행자,
@rbaggo 입니다.



여행했던 사진 1장을 따라서 추억을 회상해보려고 합니다.

03021999.JPG

폴란드, 자코파네(Zakopane)


폴란드 남서부, 슬로바키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타트리(Tatry) 산맥 산등성이에 아름다운 호수를 가지고 있는 휴양도시, 자코파네(Zakopane)에 방문했을 때의 일이다.

도시를 감싸고 있는 언덕 Gubałówka로 향하는 케이블카를 타지 않고, 그 옆으로 난 산책로를 통해 여자친구와 걸어 올라가고 있었다. 그 날은 안개가 매우 껴서 산을 오를수록 아무것도 볼 수 없었지만, 우리는 들뜬 마음에 발걸음을 내딛고 있었다.

한창을 올라가던 언덕의 중반 무렵, 우리는 한 무리의 양떼와 조우하게 됐는데, 영리한 2마리의 개도 함께였다. 우리는 단지 양이 반가운 마음에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양을 지키는 개들은 우리가 양들을 위협하는 줄 알고 우리에게 다가와 경계를 취하였다.

나중에는 양떼와도 꽤 멀어진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개들을 우리를 졸졸 따라오다가 위협을 가하곤 했는데, 외국에서 개에 다리를 물려 한동안 치료를 받다가 한국으로 귀국한 여러 여행자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던 터라 나도 굉장히 상당히 곤혹스러웠던 기억이 났다. 주변에 있던 나무 막대기로 거리를 만들기 위해 휙휙 저었는데, 개들도 그것을 위협을 느꼈던지 더욱 매서워졌다.

양치기 개들에게도 살갑게 대하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양떼를 지키는 임무를 수행하도록 교육받아서 그런지 낯선 사람들에게 경계가 심했던 것 같다. 아무튼 그들과 헤어지고 나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기억에 남는 자코파네의 풍경은 하나도 없고, 무서운 개들과 곤혹스러워 하던 우리의 모습만 생생히 기억한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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