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Hide Resteemslaylador (70)in kr • 3 hours ago세상 모든 애인들에게 보내는 러브레터바로 말해요 바로 말해요 망설이지 말아요 내일 아침이 아니에요 지금이에요 바로 말해요 시간이 없어요 사랑한다고 말해요 좋았다고 말해요 보고 싶었다고 말해요 해가 지려고 해요 꽃이 지려고 해요…laylador (70)in kr • 5 days ago덕질을 시작했다.01.17.2021 여유를 가지려는 목적으로 아침마다 루틴을 만들었다. 짧게는 15분, 길게는 30분 요가를 행한다. 작은 난로를 앞에 켜놓고 요가소년의 저음과 함께 천천히 아침을 시작한다. 처음 요가를…laylador (70)in kr • 8 days agoSmile, darn ya, smile.2020.1.11 2월부터는 화방을 들락날락하게 될 것 같아 씨티매퍼에서 홍대의 호미화방을 찾아 찜해두었다. 이 곳을 별마크 해두는 날이 다시 오다니 참 인생 재미있는 방향으로 흘러간다는 생각이 들었다.…laylador (70)in kr • 13 days ago수도가 얼어 터지는 1월 소한2020. 01. 08 에어팟 케이스를 잃어버렸다. 들고 있는 짐이 많아 택시를 탔고, 양쪽 손 가득 짐을 무겁게 들고 무섭게 추운 날씨에 입김 불며 정신 빠졌던 날. 물건 한 가지를 잃어버릴 것 같은…laylador (70)in kr • 17 days ago팬데믹 시대에 알바 구하기란01.04.2020 아침, 그날의 헤드 뉴스들을 쭉 둘러 본다. 한 번 걸러져 전달되어졌을 그 기사들을 해체하며 읽어내려가는 그 정적인 시간이 하루를 시작하는 루틴 중 두번째로 좋다. (첫번째는 자기…laylador (70)in kr • 19 days ago따듯하게 시작하는 2021년1월 1일 새해 아침, 떡국을 먹었다. 지단이 색색 곱게 올려지고 진한 사골의 향이 일품인 떡국이었다. 이런 상차림을 받을 수 있다면, 이만한 사랑과 응원을 받을 수 있다면 나이쯤이야 두 살 먹어도 좋다. 더욱…laylador (70)in kr • 21 days ago기다렸던 2021년작년 1월 1일에 쓴 글. 31일에서 1일로 바뀐다고 뭐가 달라지겠냐만은 기록에 의미를 둔다. 1. 내적, 육체적 건강을 위한 운동 계속할 것 2. 발성연습하듯 글쓰기 3. 여행다닐것 4. 사랑할것 그리고…laylador (70)in kr • 23 days ago포스트 크리스마스 / 애프터 단상한 해 동안 스팀잇을 어떻게 활용했는가를 물었다. 각자 플랫폼을 이용하는 목적과 실제 물질적 또는 정신적으로 얻는 것이 다르겠지만 내게는 명확한 부분이다. 누군가는 스팀잇을 분노의 배설창구로, 논쟁의 장으로…laylador (70)in kr • 27 days ago끝나지 않는 연말은 곤잘레스와 함께아빠는 아침에 눈을 뜨고 저녁에 잠에 들기 전 늘 엄마의 다리를 주무르곤 했다. 엄마는 아빠에게 다리를 맡기고 곤히 잠에 빠져든다. 가만히 귀를 기울이면 마루에서 조물조물, 엄마의 다리를 주무르는 소리가 들린다.…laylador (70)in kr • last month2020 한해 소소한 어워드2019년에 이어 가장 인상 깊었던 요소들을 정리. 작년에 포스팅했던 글들을 죽 읽어보니 소소한 어워드라 칭할만 할정도로 지극히 개인적으로 구별되는 것들이 많았다. 일년동안 일어난 것들을 모두 기억할 순 없지만…laylador (70)in kr • last month12월의 연결고리인간의 인정욕은 생존과 관련한 생리적이고 본능적인 욕구로 다룰 수 없는 순전히 심리적 욕망에 해당된다고 했다. 때문에 나는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일이 내가 관계에서 할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인 일이라고…laylador (70)in kr • last month위로가 필요한 올해의 끝개인적 공간의 중요성을 언어화 하려는 시도를 해보고 있는데, 참 쉽지 않다. To do list 의 상단에 위치한 '학술 자료 찾아보기'는 한동안 내려가지 못했다. 내 자신의 중심을 비로소 찾을 수 있는 '개인적…laylador (70)in kr • last month공연은 세상을 향해서 내가 이야기하는 통로같은 것문득 김밥이야기를 기록하고 싶어졌다. 대화가 실현되는 방식을 김밥에 비유한 거였는데, 상대방은 내게 맛있는 김밥 한 점을 한입에 넣어 주고 싶은데 나는 그걸 다 펼쳐서 단무지, 당근 하나하나 골라서 분석해가며…laylador (70)in kr • last month원하는 사람이 되어주는 직업사진이라는 건 참 좋구나 싶었습니다. 찍는 사람은 보이지 않고 사진을 보는 나를 볼수도 있고 그런데도 그 사람이 지나간 풍경을 영원한 정지 화면으로 가슴에 안고 갈 수가 있습니다. - 니시카와 미와…laylador (70)in kr • last monthFuture Nostalgia나만의 지식생산과 공정 과정은 어느 방향을 향해 나아가는가, 나는 진정으로 무엇을 알기 원하는가. 무엇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는가. 혹 선택적으로 취하고 편협한 시선을 고집하고 있지는 않은가. 이런 질문들을…laylador (70)in kr • 2 months agoLike a Night In A Forest어두워 보이지만 뒤돌아 보면 가장 풍요로운 어둠이었다는 글을 기억하는 밤이었다. 며칠 째 부족한 수면시간은 컨디션 난조로 이어지고 계속해서 흡연 생각이 나는데다가 그 날, 마음은 줄곧 우울감에 갇혀있었다.…laylador (70)in kr • 2 months ago12월, 한 달 남은 시점의 겨울대중교통에선 대개 음악을 들으며 사람들을 관찰하곤 한다. 불안정한 소음이나 자극들을 온 몸으로 받아들이기엔 아직 무리다. 일시성을 가진 대중교통에서의 경험은 대부분 쓰이지 않고 사라지지만, 지난 주 지하철 옆에 앉은 남자가 고양이 동영상을 보laylador (70)in kr • 2 months ago2020 페페연구소 페다고지 후기NWSA Journal 논문 페미니스트 페다고지 (FEMINIST PEDAGOGY:LOOKING BACK TO MOVE FORWARD) 읽기를 8주간에 걸쳐 끝냈다. 일주일에 두 챕터를 미리미리 읽을 수 있도록…laylador (70)in kr • 2 months ago땅다방 커피 한 잔이 생각나는 저녁특정한 일을 소화하는 방법. 제 3자와의 대화를 통해 나에게 몇 질문들을 되물으며 상황을 곱씹는다. 이번엔, 결국 그 길목에 서있다. 보여주는 방식을 택할것인가. 설명하고, 가르쳐주고, 내가 아는 것을 그대로…laylador (70)in kr • 2 months ago격상과 해제 중간 어디즈음의 나날들잠자고 있는 나의 의지를 흔들어 깨워 사랑으로 나아가는 것. 내 반경으로 들어오려 노력한 사람에게 고마움의 표시로 움직이게 되는 것과는 다른 것. 내 마음이 먼저 움직이는 것. 잠자고 있는 나의 의지를…